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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이모임 웹진 제3호 [아무거나].pdf 웹진 세 번째 [아무거나]의 PDF 파일 배포본입니다.내용은 웹 연재본과 동일합니다. 더보기
[부록] 바이모임에게 한마디! 바이모임에게 한마디! 아시다시피(?!?) 바이모임은 이번 3호 발간을 준비하면서 웹진을 읽어주시는 여러분과 좀 더 다양하게 소통하기 위해 코너를 만들었습니다.바이모임에게 좋았던 점, 비판하고 싶었던 점, 또는 앞으로 어떤 주제를 다루어주었으면 좋겠는지, 아니면 그냥 일없이 한마디 하고픈 말 등, 한마디로 뭐든지 여러분이 바이모임에게 하고 싶었던 말을 들어보자는 의도였습니다. 자유롭고 격식 없이, 그 어떤 제한도 없이! 블로그 댓글, 메일, 트위터 등을 통해 적어주시면 웹진에 같이 발행하여 바이모임 편집팀뿐 아니라 다른 독자들과 공유하자는 취지의 기획이었어요. 여기 그 결과 도착한 소중한 의견을 공개합니다. hafening 님이 2015년 5월 28일에 주신 의견입니다.바이모임에서 바이섹슈얼-폴리아모리 이.. 더보기
[특집] 7월의 어느 날 진행된 좌담회 3호 : 바이가 바이에게 궁금한 몇 가지? -3- 좌담 참여자: 낸시, 다리아, 시브, 아서, 영영이, 이브리, 잇, 주누 소외된 우리의 정체성, 누구로부터도… 이브리: 그럼 다음 주제로 넘어갈까요. 시브 님께서 동성애중심적 성소수자인권운동에서 바이섹슈얼이 소외되는 이슈에 대해, 그리고 바이정체성을 자각하는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고 하셨는데요. 퍼레이드 같은 자리가 아니더라도 어떤 운동의 구호나 캠페인에서도 ‘아, 저기는 내가 없는 것 같은데’ 라는 느낌이 드실 수 있잖아요. 혹시 여러분은 그런 경험이 있으신가요.낸시: 오늘 오면서 ‘행성인’ 계정을 체크해 봤는데 새삼 이름 바꾼 게 너무 잘한 일 같다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.(‘행성인’의 전 이름은 ‘동성애자인권연대 (약칭 ‘동인련’’) 옛날에 ‘동인련’ 여성모임 할 때 ‘동성애자인권연대 여성모임이면.. 더보기
[특집] 7월의 어느 날 진행된 좌담회 3호 : 바이가 바이에게 궁금한 몇 가지? -2- 좌담 참여자: 낸시, 다리아, 시브, 아서, 영영이, 이브리, 잇, 주누 바이이다/바이가 아니다 낸시: 저는 레즈비언이라는 말도 굉장히 반발심이 생기더라고요, 저도 모르게. 그러니까 뭐… 어디 사적인 자리에 나가서 레즈비언 농담 같은 것을 하는 걸 좋아하고, 듣는 걸 좋아하고, 그게 공유되는 걸 좋아하는데, 그런 걸 되게 좋아하는데, 그런걸 하다가 어느 순간에 상대방이 저를 지칭할 때 레즈비언이라고 하면 굉장히 반발심이 들어요. 한동안 되게, ‘나는 왜 이렇게 바보같이 촌스러운가’라는 생각을 잠시 했었어요. 뭐라고 해야 할까, 그러니까 왜 레즈비언이라는 말을 듣는 것에 반발을 느낄까, 그럴 필요는 없지 않는가 이런 것 때문이었던 것 같은데. 그런데 문제는 저는 여자친구가 레즈비언인데, 퀴어문화축제를 사귀.. 더보기
[특집] 7월의 어느 날 진행된 좌담회 3호 : 바이가 바이에게 궁금한 몇 가지? -1- 좌담 참여자: 낸시, 다리아, 시브, 아서, 영영이, 이브리, 잇, 주누 안녕하세요이미지 출처: https://www.flickr.com/photos/planeta/6479325377 이브리: 안녕하세요, 이브리라고 합니다. 반갑습니다. 모여서 재미있게 놀자는 생각으로 좌담을 기획했는데, 막상 시작하니 어쩐지 긴장이 되네요. [웃음] 여러분은 긴장하지 마시고 편하게 말씀해 주시고요. 먼저 여기서 불리고 싶은 이름이랑, 여기 어떻게 알고 왜 오셨는지 정도로 간단히 소개를 부탁 드려요.주누: 주누라고 하고 웹진을 같이 하고 있고요. 오늘 재미있게 얘기하면 좋겠습니다. 반갑습니다. [박수]잇: 저는 ‘잇’입니다. 반갑습니다. 낸시: 아, 저는 ‘낸시’고요. 음, 제가 사람들을 이렇게 뚫어져라 쳐다보는 게 습관.. 더보기